면천진달래 민속축제는 진달래가 피는 4월 첫 주 주말에 매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지겸 장군의 딸 영랑이 아미산의 진달래 꽃잎을 따서 안샘물로 술을 빚어 장군이 드시니 중병이 나았다 하는 두견주(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와 그 효심을 널리 알리는데 의의가 있으며 진달래로 만든 우리 고유의 민속음식들을 그 멋을 즐기는 축제입니다.
축제장을 둘러볼까요?
▲ 진달래와 함께 기념사진
면천읍성 안 영랑효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면천진달래민속축제장에는 진달래로 만든 포토존이 있어 기념사진을 찍고, 두견주 홍보부스에서는 두견주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직접 재현함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두견주의 생성과정과 그 맛을 즐길 수 있게 준비했으며, 화전 체험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만들어 먹으며 전통음식의 맛과 멋을 직접 느끼고 있었습니다.
▲ 두견주 시음
▲ 밀을 갈아 누룩을 만드는 과정
▲ 진달래꽃에서 독성이 있는 꽃술을 제거하고 말리는 과정
▲ 찹쌀로 고두밥을 만들어 밑술을 만들고 말린 꽃을 넣어 덧술을 빚어 발효시킨 후 술을 거르는 과정
▲ 면천두견주(국가무영문화재 제86-2호)의 제조과정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공간
▲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체험관)과 진달래 전통음식(홍보관)
점심시간에는 면천진달래 민속축제위원회에서 진달래 비빔밥을 준비해서 찾아오신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는데요.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진달래 비빔밥과 시금치 된장국은 훈훈한 인심과 나눔의 정이 느껴졌습니다.
▲ 진달래 비빔밥과 시금치 된장국 나눔
면천진달래 민속축제 개회식이 시작되면서 흥겨운 풍물소리와 함께 복지겸 장군과 꽃 장대가 세워졌습니다.
면천진달래 민속축제장을 다녀오면서 예년에 비해 장소가 넓고 안정적이어서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축제를 즐기기에 좋았으며 면천두견주와 진달래 화전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조상님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면천두견주를 축제 기간 동안 할인하여 구입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우리 고장의 민속축제로서 기지시 줄다리기(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와 함께 면천두견주(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6-2)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우리나라 대표의 민숙 축제가 되기를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