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살아 숨 쉬는 테마 있는 걷기 좋은 길, 면천골정쉼터
"건강을 챙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 가장 쉬운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지난 3월 21일, 면천골정지에서는 1530헬스웨이 건강걷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 면천골정지 : 조선 정조 24년(1800년)에 당시 면천 군수였던 연암 박지원 군수가 저수지에 있는 흙을 모아서 둥글게 만들고 그 위에 팔각형의 정자를 건립하고 ‘건곤일초정(乾坤一草亭)이라는 현판을 걸었는데, 현판 이름은 두보의 시에서 따온 말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그곳에서 당시 군수와 향교 유생들이 한학을 익히던 곳이라고 알려졌다.

 

사실 오전까지 내린 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행사 시작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비록 춥기는 했지만 비는 그치고 미세먼지 맑음인 좋은 날씨에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건강걷기 행사 전, 보건소의 각 팀에서 건강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홍보물을 나누어주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안내하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는 팀이 있었습니다.
 

한 쪽에는 영양표시를 읽는 방법을 안내하고 저염 밥상을 홍보하면서 우유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다른 체험부스에서는 간이 폐활량 측정을 통하여 금주와 절주를 홍보하면서 동시에 시민들이 자신의 폐활량 수준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 행사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모두 행사장으로 집결했습니다. 올바른 건강 걷기를 위해서는 준비운동이 필수겠죠?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약 300여 명의 사람들이 준비운동을 하면서 몸을 푸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연이어서 “반가워유.”라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인사말을 시작한 강사님의 건강 박수와 체조를 건강 체조를 소개하고 이를 시연하기 위해 초록색 조끼를 입고 준비하시는 모습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제 걷기가 시작됩니다. 걷기 행사는 면천골정쉼터를 시작으로 면천향교까지 두 바퀴를 걸으면서 건강을 생각하고 면천의 문화재를 체험하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서 정말 추운 날씨였지만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표정도 밝아지는 시민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행사 말미에는 걷기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을 위해 당진시 보건소에서 준비한 약소한 선물을 시민에게 나누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짧은 시간의 걷기 행사였고 하루 걷는다고 건강이 확연하게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매일 꾸준히 걷다 보면 자신의 건강도 챙기면서 가족의 걱정을 덜어줄 수가 있지 않을까요? 건강을 챙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 가장 쉬운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골정쉼터에서 걷기지도자의 보행지도를 받을 수 있음.
* 문의 : 당진시 보건소 건강증진팀
* 연락처 : 041-360-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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