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하기 좋은 당진 왜목마을 차박 캠핑
"행복 별거 있나요?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 먹고 편히 쉬면 그만입니다."

한풀 따뜻해진 날씨에 간단히 짐을 꾸려 왜목마을 차박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곳곳에 자리 잡은 사람들을 통해 날이 풀리고 봄이 오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봄 나들이 하기 좋은 당진 왜목마을 차박 캠핑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왜목마을은 일출이 멋있는 곳으로 알려졌지만 캠핑족들에게는 차박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왜목마을 해변가에 도착하면, 다양한 캠핑 장비와 근사한 캠핑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텐트족, 돗자리족, 차박족, 캠핑카족 등 가지각색의 모습으로 바다 앞에 줄지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에 도착했지만 바다가 바로 보이는 명당자리는 이미 다 찼더라고요.

당진 왜목마을이 언제부터 이렇게 캠핑족들의 성지가 되었을까요?
각자의 보금자리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표정이 참 편안해 보여서, 제 마음도 힘을 빼고 덩달아 평안해졌습니다.

 

운이 좋게 바다가 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시원한 맥주 한 잔부터 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탁 트인 바다가 속을 뻥 뚫리게 합니다.

​다를 것 없이 집에서 하는 것처럼 밥을 먹고, 커피를 먹고, 멍하니 앉아있지만 장소가 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기분전환이 된달까요?

 

캠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공간이니 기본적인 매너는 필수겠지요?

<함께 지키는 캠핑 매너>

다른 야영객을 배려하여 늦은 시간 고성방가, 음주가무 등 소음 발생 최소화하기
과도한 전열기구 사용은 자제하고 텐트 안에서 화기 사용하지 않기
머문 자리 흔적이 남지 않게 쓰레기는 줄이고, 음식물은 바닥에 흘리지 않기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기 위해서는 작은 배려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당진 왜목마을 캠핑 & 차박하기 좋은 포인트로는 두 곳이 있습니다. 
(위 이미지의 노란색 원 참고!)

​모두 근거리에 편의점, 포장마차, 음식점이 있어서 가벼운 짐으로 출발하거나 즉흥적으로 캠핑을 가도 불편한 점이 없겠더라고요.

 

각 화장실과 샤워장의 위치가 멀지 않기 때문에 당일치기 피크닉으로 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해변가까지 오는 배달음식점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배달이 가능한 중국집, 족발, 치킨집의 광고지가 붙어 있을뿐더러 가끔씩 홍보하는 분들이 지나다니거든요.

 

해변가를 천천히 산책하면 끝에서 끝까지 약 5~10분 정도 걸리는데요, 걷다 보면 갈매기 소리가 사방에서 들립니다.

​아이와 함께 캠핑하는 가족들이 많았는데요, 함께 캠핑의자에 앉아 나란히 바다를 보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당진 왜목마을 캠핑장에서 시달린 몸과 마음 힐링하고 스트레스 해소하시길 추천합니다.

​행복 별거 있나요?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 먹고 편히 쉬면 그만입니다.

​*꿀팁! 좋은 자리에 위치하려면 점심시간 전에는 도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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