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제13회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가을바람이 삽교호에 넘실대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조개구이 축제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된 조개구이 축제의 장으로 떠나보실까요?

 

삽교호 관광단지 내에 식당가가 모여 있는 곳에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 야외 특설무대가 마련되어 있어요. 마치 오늘을 위해 준비라도 한 것처럼 맑을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축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오천 원!"
"육천 원!"
"만 원!"
"만 원에 낙찰!"
수산물 깜짝 경매가 진행되는 모습이에요. 경매를 통해 4만 5천 원 상당의 각종 조개가 담긴 박스천 원부터 만 원에 낙찰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산물 경매를 통해 발생한 금액은 전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수산물 경매가 종료된 후에는 신성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준비한 송판 격파 시범이 진행되었습니다. 백덤블링과 540도 회전 발차로 송판을 격파하는 모습이 호쾌하고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신성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송판격파 시범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을 위한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어요.
흔히 '아나고' 라고 알고 있는 물고기인, 붕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행사예요. 아나고는 붕장어의 일본식 표현법이라고 해요. 이제부터는 붕장어라고 불러야겠지요? 그나저나 아이들을 붕장어를 잘 잡을 수 있었을까요?

 

괜한 걱정을 했네요~ 아이들은 한 망 가득 붕장어를 잡았습니다. 아이들이 붕장어를 잡아올릴 때마다 부모님들의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붕장어를 잡고 있는 사이 삽교호 수산시장 나들이를 떠나봅니다. 명색이 조개구이 축제인데, 조개 구경을 안 할 수 없겠지요?
 

가을 전어
 

수산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조개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입 안에 군침도 도네요!
오늘 점심은 조개구이로?
^^*

 

지글지글, 보글보글~
잘 익어가는 조개와 조개구이 특유의 향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놓아주질 않네요~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도 진행되고 있었지만, 주말을 맞아 삽교호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도 삽교호 함상공원에서 평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삽교호 관광지는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
그럼 다시 조개구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야외 특설무대로 이동해볼까요?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관광객 즉석노래자랑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폭발적이고 매력적인 가창력은 아니지만, 축제에 모인 많은 사람들을 흥겹게 만드는 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노래실력이었습니다.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을 마친 후 시상식의 모습이에요. 믹서기, 공기청정기, 대형TV까지 다양한 경품이 주인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즉석 노래자랑 이후에는 국악 한마당 행사가 열려, 조개구이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조개구이 축제를 더욱 더 흥겹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오늘 조개구이 축제의 개막식은 18:30에 진행되었는데요, 개막식이 열리기 전 식전 행사로 초청가수를 모셨습니다. 트로트계의 샛별이라 불리는 설하윤 양이 무대에 오르자 축제장에 모인 많은 관광객들의 환호가 울렸습니다.
 

초청가수의 무대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으로 개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막식에는 당진시 국회의원, 삽교호상가 번영회장, 축제 관계자 분들을 소개한 후 개막식을 알리는 개막식 선언 선포와 함께 축포가 터졌습니다. 개막식 후에는 초대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졌으며, 밤하늘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는 불꽃쇼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제13회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 첫날이 저물었습니다. 조개구이 축제는 9월 17일(일) 하루 더 진행되며, 축제의 프로그램은 토요일의 일정과 동일한 가운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이 내릴 예정입니다. 가을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당진시 삽교호에 오셔서 조개구이도 즐기시고, 축제에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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