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여름날의 백곡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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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7-08-03 조회 : 499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지치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요즘 같은 날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쉬고만 싶어지지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여름은 시나브로 초록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면천면에 위치한 백곡지의 모습이에요. 몽산에서 아래로 내려온 물들이 모여 커다란 저수지를 만들었어요.
잠깐 내린 소나기로 인해 공기도 수면 위의 모습도 모두 깨끗합니다~

 

백곡지를 들여다보면 외국 화가의 작품를 보는 것 같은 짙은 색의 풍경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스팔트, 미지근한 물, 더운 열기는 잠시 잊고 힐링하세요~
 

백곡지에는 여러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요.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이름 모를 여러 새들이 물 위에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 외에도 잠자리, 소금쟁이, 개구리, 그리고 황소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어보니 왜 황소개구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몽산으로 오르는 길에 내려다 본 백곡지의 모습이에요. 나무들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조용한 저수지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에는 가끔 낚시객들이 찾아오곤 하는데요, 이곳은 수영과 낚시가 금지된 곳입니다. 겨울에는 얼음지치기도 할 수 없는 곳이고요.

 

몽산으로 오르는 길엔 화려한 여름 꽃들이 만발입니다.
 

깊어가는 여름, 지치기 쉬운 이때에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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