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난지도 항쟁 추모탑

• - 위치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373-7
• - 지정현황 : 현충시설 23-1-47호(추모탑)

소난지도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9㎞ 떨어져 있는 2.6㎢의 섬임
소난지도 의병항쟁은 1905년 국치의 을사늑약으로 국권이 침탈되자 경기도 수원지방에서 거병하여 한때 포군을 거느릴 정도로 세력이 막강하였던 홍일초(홍원식) 휘하의 의병들이 일군의 초토화 작전에 밀려 충남 당진으로 건너오면서 병오년 홍주전투에서 패한 의병일부와 합류 당시 호남등지의 관곡 운송선들의 중간 정박지였던 석문면 소난지도에 의병 본진이 유둔하였음
소난지도는 육지와 떨어져 신변안전과 식량조달이 용이한 조건 등으로 의병들이 이곳에서 재기를 도모하던 중 이를 탐지한 한․일 순사 15명이 솔가지로 위장한 배로 기습하여 1908년 3월 15일 9시간 동안 총격전이 벌어졌고 의병들의 탄약이 먼저 떨어지면서 섬 동쪽 딴 섬까지 밀려 육탄전으로 대항 하다가 끝내 41명 전사, 9명 부상, 기타 의병 50여명이 바다에 투신하여 의로운 최후를 맞음
소난지도 의병총은 내포의 자연지리적 여건과 조운선의 정박지인 특성을 배경으로 바닷길을 통하여 유격전을 펼치다가 최후의 1인까지 장렬하게 순국한 의병들의 무덤과 의병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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