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본문 시작

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청소년] 다이브/청소년 서평(원당중 정다원)
작성자
저자 단요 출판사 창비 추천년월 2022.09
출판일 2022.2. 페이지 수 조회수 314
다이브/청소년 서평(원당중 정다원)
2057년 서울, 지구온난화로 세상의 얼음이 모두 녹아 바다가 건물을 뒤덮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물꾼 소녀 ‘선율’과 기계인간 ‘수호’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지금의 현실 역시 서울이 물에 잠긴 것은 아니더라도 당연하고 소중하게 누려온 것들을 포기하고 잊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기도 하다. 그래도 소설이 주는 메시지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하는 것이 결국은 회복과 치유의 해답이 되겠다.

서평

다이브를 읽고 (원당중학교 정다원)

다이브는 물속에 잠긴 세상에서 기계인간인 수호가 다시 깨어나는 이야기이다. 수호의 잃어버린 기억과 시간을 되찾으려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책의작가 ‘단요’에 대해 알려진 부분은 없었다. 작가는 책 표지에 자신을 ‘사람 한명과 개 한 마리와 강원도에서 살고 있다‘라고 소개하였다.
주인공인 수호는 기계인간이 되어 새로 태어났다. 수호는 원하지 않았던 삶을 부모님의 바람대로 다시 살게 되었다. 그로인해 수호는 부모님과의 갈등도 많이 생겼었다, “애초에 나 만들면서 내 생각 한 적 없잖아. 내가 이걸 좋아할 줄 알았어? 내가 싫다고 몇 번이나 말했어? 그러니까 내 앞에서 그렇게 울지도 말고 나한테 어째야하냐고 물어보지도 마. 날 멋대로 만든 건 엄마 아빠니까 정답은 둘이서 찾아. 나한테 책임 떠넘기지 말고 둘이 알아서 하라고. 날 그렇게 못 견디겠으면 배터리를 빼. 그러면 되잖아.”(162p) 예쁘고 착한 딸이기만을 바라는 부모님의 모습과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삶을 살게 되어 자신의 모습이 적응되지 않는 수호가 안타까웠다.
책에서는 수호의 감정이 잘 드러나있다. “왜 살아야해? 누구를 위해서 그래야 하는 거야? 난 왜 이런 걸 물어야 하는 거야?”(164p) 이 문장은 수호가 답답해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감정이 잘 드러나있는 부분 같았다. 기계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수호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더 잘 공감할 수 있던 것 같아 좋았다.
이 책은 아쉬운 점도 있었다. 책을 읽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책 내용이 어려웠다. 작가가 글을 좀 더 쉽게 썼다면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다.
책을 읽고 나니 기계인간이 되어 평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 결코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또 미래에 실제로 기계인간이 되어 평생을 살 수 있다면 그들 모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어쩌면 수호와 같이 원하지 않았지만 주변사람들 때문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사람들도 늘어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 사람이 영원히 살면 좋겠다고 바랄 것 이다. “내가 좋아서도 아니고 남을 위해서 행복하게 살 이유가 없잖아.”(166p) 이 문장처럼 그 사람이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 것 보다는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그 시간을 더 소중히 보내는 것이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목록

  • 담당부서 : 사서팀 중앙도서관
  • 담당자 : 윤영숙
  • 연락처 : 041-360-6925
  • 최종수정일 : 2024-04-24
만족도조사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