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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내용

추천 도서 내용으로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년월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도서명 [청소년] 선을 넘는 과학자들(청소년 서평/원당중 홍영민)
작성자
저자 애나 크롤리 레딩 출판사 다른 추천년월 2023.01
출판일 2022.4. 페이지 수 조회수 216
선을 넘는 과학자들(청소년 서평/원당중 홍영민)
인류 최초로 블랙홀 촬영에 성공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이다. 수학적으로 블랙홀의 존재를 예측할 수 있었지만 시각적 증명을 위한 사진의 필요성에서부터 블랙홀의 사진을 발표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블랙홀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지, 어떤 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지금까지 밝혀낸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과 블랙홀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사건 지평선 망원경 프로젝트팀’의 연구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서평

선을 넘는 과학자들이라는 책은 부제인 ‘인류 최초 블랙홀 촬영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주제로 했다. 최초로 블랙홀을 관측하고 발표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쓴 애나 크롤리 레딩 작가는 최근에 쓴 책들인 ‘구글 잇’과 ‘일론 머스크’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과학 교사 모임인 국립 과학 교사협회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STEM 도서로 선정되었을 만큼 유명한 작가님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 책은 인류 최초로 블랙홀 촬영을 위해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협력해 블랙홀을 촬영하기까지의 내용을 다룬 책이다. 블랙홀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든 물리 법칙을 무시하며 빛까지 빨아들일 만큼 아주 강한 중력을 가지고 있는 천체이다 사람들은 19세기부터 블랙홀의 존재에 대해 예견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어 블랙홀이 실존하는지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런 블랙홀의 존재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찾는 과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블랙홀을 관측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왜 과학자가 되었고, 어떤 계기로 인해 블랙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왜 블랙홀을 촬영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는지가 책에 나와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셰퍼드 돌먼이라는 과학자는 어릴 때 개기일식을 본 것을 계기로 그것에 매료되어 과학과 우주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셰퍼드 돌먼은 고등학교를 열 두 살에 입학한다. 그리고 대학교를 15세에 들어가 19세에 대학을 졸업할 정도로 천재였다고 한다. 와 같이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주요 과학자들의 일생을 알려주어 책에 좀 더 흥미가 생기고, 다른 과학자들은 왜 과학자가 되었는지,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는지를 보며 나의 꿈도 키워나갈 수 있었다.

또 한가지 더 좋았던 점은 책의 맨 뒤에 이 블랙홀 촬영 프로젝트에 실제로 참가했던 한국팀을 이끈 과학자인 손봉원 박사님을 직접 인터뷰했다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이나 프로젝트의 의의, 목적에 대해 알려주었다. 또한 천문학자의 꿈을 꾸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천문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나 어떤 준비과정이 필요한지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천문학자를 꿈꾸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겐 정말 좋은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과학자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대형 프로젝트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과학자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는 이 과학자가 어디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연구를 하는지를 다시 뒤로 돌아가 찾아보아야 했다. 다양한 과학자들이 나왔던 것은 좋지만, 한 과학자를 중심으로 책을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인상 깊었던 구절은 “가장 중요한 건 무작정 다시 일어나 시도하는 게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건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 게예요” 라는 구절이었다. 이 구절은 굳이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여러 사람들에게 힘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구절 같다. 이 책의 과학자들은 몇 달씩 걸린 프로젝트가 실패했는데도 낙담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실패의 원인
을 분석하고 점점 고쳐나가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나 자신 또한 돌아보게 되었다. 이런 큰 실패에도 낙담하지 않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사소한 실패에도 금방 낙담하고 망했다고 말하며 포기했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러한 블랙홀에 관심이 있는 사람, 천문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블랙홀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나오고 설명도 친절하게 적혀있으며, 천문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른 과학자들의 일생을 보며 자신이 천문학자가 되기위해 가야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재밌는 책이니 한번씩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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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사서팀 중앙도서관
  • 담당자 : 윤영숙
  • 연락처 : 041-360-6925
  • 최종수정일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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