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종이팩 수거 활성화 간담회 개최
당진시, 종이팩 수거 활성화 간담회 개최
- 일반팩과 멸균팩 종이와 구분해 배출해야 -
 

당진시는 20일 시청 아미홀에서 자원활용팀과 관내 아파트관리소장 협의회 임원, 당진환경운동연합,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당진YMCA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종이팩(우유팩) 수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재활용 실적이 타 재활용품에 비해 낮아 재활용률 제고가 필요한 종이팩의 재활용 활성화와 함께 시의 종이팩 분리 배출 현황, 올해 의무 관리대상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별도수거 시책 사업에 대한 공유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종이팩은 냉장보관이 필요한 우유팩과 같은 ‘일반팩’, 그리고 상온보관이 가능한 두유나 소주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이 접합된 ‘멸균팩’으로 구분되며, 종이류와는 별도로 두 종류 팩을 구분해 배출해야 재활용이 용이하다.
 
또한 종이팩은 제대로 수거해 재활용하면 고급 화장지 등을 만들 수 있으나 현재 80% 이상이 일반 종이류와 섞여 처리되는 실정으로,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별도 배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대한 홍보 및 주민 독려를 위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세척·건조한 일반팩을 가져오면 500g당 두루마리 휴지 1롤로 교환할 계획이며, 향후 종량제 봉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할 예정이다.
 
정승모 자원순환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시대를 위해 폐기물을 최대한 다시 이용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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