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천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날개 없는 천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 당진 방문간호합창단 ‘엔젤스콰이어’ 재능기부 앞장 -


 

 

환자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는 것은 비단 의사들의 의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반려견과의 정서교감, 음악을 통한 심신안정도 아픈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요즘, 당진에서는 날개 없는 천사 ‘엔젤스콰이어’의 음악을 통한 아름다운 재능기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창단한 당진시 보건소 방문간호 합창단인 ‘엔젤스콰이어’는 그동안 40여 차례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환자들과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 왔다.


우재기 당진시립예술단 단장의 지휘와 지도를 받으며 실력이 일취월장 늘고 있는 합창단은 올해도 송산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시작으로 벌써 10번이나 음악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특히 전국보건기관이 모인 지역사회 평가대회에 초청돼 합창 공연을 선보일 만큼 프로보다 높은 열정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엔젤스콰이어는 당진시 보건소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합창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외로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음악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오는 11월 11일에는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현숙 당진시 보건소 방문간호팀장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음악 재능기부를 통해 환자와 어르신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오히려 단원들이 더 큰 감동을 받고 있다”면서 “사랑보다 위대한 치료약은 없다는 것을 음악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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