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함께 하는 이동목욕 봉사
- 당진시 보건소 목욕봉사, 20년 동안 이어져 -
지난 1995년 당진 보건소의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어느덧 20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이동목욕봉사’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보건소 방문간호팀 지역 담당자와 당진감리교회 목욕봉사대가 실시해 오고 있는 이동목욕봉사는 지난해에도 거동이 불편한 5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동목욕은 노인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 제외자 중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건강상태와 환경 등 조건을 파악해 목욕 서비스 가능 여부를 우선 결정한다.
이용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당진감리교회 이동목욕차량 1대를 이용해 주3회 읍면별로 순회하면서 신청자에게 목욕봉사를 해주고 있다.
당진감리교회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날로 활성화 되고 있는 목욕봉사는 단순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목욕을 도와드리는 것을 넘어 미용 봉사, 건강상태 체크, 복지연계 서비스도 실시하는 등 날로 진화해 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목욕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중증장애를 앓고 계시거나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라면서 “봉사자들이 부모님을 대하듯 열심히 목욕봉사를 해 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