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을 적시는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
- 당진 합덕 소들공원서 한여름밤의 콘서트 열려 -
지난 23일 토요일 저녁 당진 합덕에 위치한 소들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끝나가는 여름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가을을 재촉하는 ‘제7회 소들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열렸다.
직장인 밴드인 S.P.R 음악동호회가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늦은 저녁 7시부터 김형태 씨의 사회로 시작돼 1부와 2부로 나뉘어 밤 9시까지 계속됐으며 이날 자리를 빛낸 수백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1부에는 당진 지역 가수인 최진이, 장애경 씨의 열창과 은빛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댄스공연, 김이정 씨의 통기타 연주, 충남 탑 밸리댄스팀의 댄스공연, 직장인 밴드 S.P.R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세한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뮤지컬 갈라쇼가 야외공연장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으며, 서재석 씨의 색소폰 연주와 마술공연, S.P.R 밴드의 2부 공연이 이어지며 여름밤 음악의 매력으로 이끌었다.
이번 콘서트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한 박 모씨는 “야외에서 보기 힘든 뮤지컬 갈라쇼가 무척 기억에 남는다”면서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많이 무덥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소소한 이벤트가 여름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