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바가지요금 꼼짝 마!
- 당진시, 피서철 물가잡기 총력 -
당진시는 지난 11일 왜목마을 관광지에서 공무원, 소비자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휴가철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피서철 물가잡기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소비자의 건전한 소비생활을 위한 물가안정을 홍보하고 피서철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물가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관광객과 업소직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당부했다.
또한 음식업 업주 등을 대상으로 옥외 가격 표시제와 식자재 원산지 표시 등 관광객이 안심하고 음식물을 먹을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잘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진시는 이번 물가안정 캠페인을 시작으로 피서철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달 31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한 당진시는 우선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관광시설과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부당한 자릿세 요구, 담합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와 옥외가격표시 등을 활용해 중점관리항목에 대한 물가정보를 공개하고 주부물가모니터단과 소비자보호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대목을 이용해 부정 상거래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수입이 증가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광지 이미지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바가지요금을 억제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중점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