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활성화에 사활 건 당진시

서민경제 활성화에 사활 건 당진시
- 34대 중점과제 발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저성장 기조로 서민들의 경제사정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34대 중점과제를 발굴․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 23일 오후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서민경제 활성화 운동 부서별 과제 보고회를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개최하고, 부서별 34개 중점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최근 주머니 사정이 더욱 열악해진 서민들의 경제사정을 감안해 시정 차원의 대책을 강구토록 한 김홍장 시장의 지시로 이뤄졌다.]


당진시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34대 중점과제는 ▲당진 서민지원 ‘희망’제안 모집 및 서민경제 희망창구 운영 ▲전통시장 운영 활성화 및 벼룩시장 운영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사업 확대 ▲취약계층 취업지원 전담창구 개설 ▲노인 일자리 창출 확대 ▲개발행위허가 기준 완화 ▲서민층 화재쓰레기 처리 지원 등이다.


이중 눈길을 끄는 사업은 당진 서민지원 ‘희망’제안 모집으로, 이 사업은 그동안 공공주도의 일자리 창출사업에서 벗어나 시민이 제안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에 대해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민간 스스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8,026개에 이르는 당진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분기별로 열리는 ‘소상공인과의 열린 대화의 날’과 소상공인을 위한 출연금 확대를 통한 융자 지원확대(1억→2억)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눈길을 끈다.


당진시는 앞으로 서민 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사항의 모니터링을 위해 매 분기별 중점과제 추진상황을 부서별로 보고하고, 3월에는 비상대책단도 구성․운영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당면사항과 과제발굴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소비 실천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과 서민경제 활성화 실천다짐대회 및 경제 살리기 토론회도 잇따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장 시장은 “서민경제가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 소비확대를 통한 내수 진작으로 기업도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면서 “시장경제 체제하에서는 지방정부의 노력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번에 발굴한 중점사업에 대한 공직자들의 실천이 함께 한다면 이러한 한계는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 10. 조회수 : 1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