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주민자치협의회 출범

당진시 주민자치협의회 출범
- 시민 중심의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 기대감 상승 -

 

 

 

당진시는 지난 3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주민자치협의회 위원 544명과 관내 기관단체장 150여 명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주민자치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시민 중심의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당진시 주민자치협의회 출범식은 당진시립합창단의 ‘시작’과, ‘사람’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덕주 안전자치행정국장의 경과보고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축하영상 메시지, 주민자치협의회 운영계획 설명 및 읍면동별 주민자치협의회장 소개, 주민자치 실천결의문 낭독, 주민자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실천 강령으로 ‘시민 주도의 시정 구현’, ‘나눔과 소통의 지역공동체 실현’, ‘상생의 경제공동체 건설’, ‘자율적 자치역량 강화’를 다짐하기 위해 가졌던 주민자치 실천 결의문 낭독 시간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진시 14개 전 읍․면․동에 설치되는 주민자치협의회는 앞으로 각 지역별 주민자치협의회를 통해 지역현안과 갈등사항에 대한 협의조정과 주민자치센터 등 행정사무를 위탁처리하고, 지역공동체 사업과 각종 교육 및 행사 등 주민자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당진시는 이달부터 4월까지 주민자치 기본마인드 제고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대학을 개설해 운영하고 자치리더십 교육과 마을공동체 사업 개발과정을 학습하기 위한 정기교육을 비롯해 주민자치 우수지역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방자치시대 20년, 주민자치시대 15년을 맞이했지만 실질적으로 자치행정권과 자치재정권이 지방에 이양되지 못했고, 주민자치센터도 문화․여가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와는 거리가 멀었다”면서 “여기 계신 544명의 위원들과 우리 당진시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실질적 주민자치 시대를 열기 위한 위대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당진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난해 민선6기 출범이후 관련 조례제정과 주민자치팀 신설 등 자치기반 조성과 함께 유관단체 간담회와 주민자치 아카데미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왔다.

 

 

 

 

2019. 10. 조회수 : 9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