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세계적 축제로의 대장정 돌입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세계적 축제로의 대장정 돌입

 

 

 

5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지시줄다리기 당제에 쓰고자 12월 14~18일까지 실시된 당주미 모으기 행사가 성황리 종료됐다.


기지시줄다리기 당제는 지역주민의 건강과 풍년농사, 무사태평을 염원하는 제의식으로 2016년 당제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첫 날인 4월 7일 열린다.


당제에 쓰일 당주미를 모으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된 가운데 약 1000kg의 당주미가 모아졌으며 지역에서 부정이 없고 존경받는 사람 중에 당주를 정한 후 당줏집에서 당주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속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염원을 위해 축제시작 100일전인 12월 22일(동지)에 당주를 담그기로 결정했다.


이날 담근 당주는 축제를 준비하는 많은 이들의 100일간의 피땀과 더불어 축제의 시작과 함께 그 진해진 맛을 맛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당주미 모으기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1990년대까지 500여년의 전통을 유지해 오다가 점차 사라진 것을 우리의 미풍양속을 권장하고 주민의 대동화합을 위해 지난 2013년 부활시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당주미모으기 행사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인해 당진시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관심과 주목을 끌어 예년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훨씬 늘었다”면서 “그 관심과 염원을 담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더욱 화합하고 상생하는 대동 한마당의 장으로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위원회는 기지시줄다리기 당주미 모으기 및 당주담그기를 시작으로 해 줄제작에 필요한 볏짚구매 및 면천/당진IC 홍보 현수막 게첨 등 2016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세계적 민속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2019. 10. 조회수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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