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축제,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우뚝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우뚝
-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서 ‘대상’영예 -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소비자 행정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2016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를 통한 지역축제를 특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및 관련 기업체 70여 곳과의 경쟁을 뚫고대상을 수상해, 기지시줄다리기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민속축제로우뚝 섰다.
 
대상을 차지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된 기지시줄다리기를 테마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열리는 민속축제로, 이때 사용되는 줄은 길이 100미터, 직경 1미터, 무게 40톤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등 3개국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 등재돼 전 세계인의 주목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민속축제는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의여차! 줄로 하나되는 세상’을 부제로 열렸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는 물론 주한대사를 비롯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로 그 어느 때 보다 성황리에 치러졌다.
 
시 관계자는 “풍년과 국태민안을 기원했던 선조들의 아름다운 풍속을 이어받은 기지시줄다리기를 앞으로 더욱 발전, 계승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물려 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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