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음식의 날에는 우리음식이 최고
향토 음식의 날에는 우리음식이 최고
- 당진시, 향토음식의 날 운영해 학교 단체급식 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신촌초등학교와 합도초등학교, 고대중학교, 호서중학교 등 행복밥상 실천시범학교로 지정한 관내 4개 학교에 재학중인 76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토음식의 날’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향토음식의 날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행복밥상 실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날에는 지역 향토음식이 학교 단체급식 메뉴로 제공돼 지역농산물의 이용 확대와 청소년에게 전통식문화를 알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급식메뉴로는 당진지역 대표 향토음식으로 2014년 8월 당진 솔뫼성지에서열린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당시 제공되기도 했던 꺼먹지를 활용한 꺼먹지 비빔밥과 꺼먹지 볶음을 비롯해 한방수육, 콩나물 파채무침, 보쌈김치가 제공됐다.
 
또한 당진지역 대표 농산물가공품인 해나루 사과주스와 매실한과도 함께 제공돼 청소년들에게 당진 지역 농산물의 건강한 맛을 선보였다.
 
센터 관계자는 “이날 제공된 급식메뉴는 지난달 학교급식관계자 교육 당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음식 중에서 선정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 행복밥상 실천 시범사업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 사용이 더욱 확대돼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과 농촌, 향토음식의 가치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식생활 보급과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4개교의 행복밥상 실천 시범학교에서 단호박감자범벅, 감자부꾸미만들기, 계절김치 담그기등의 전통식생활 체험교육과 더불어 농촌 현장견학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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