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자체제작 나서
당진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자체제작 나서
- ‘로’급 1만200원 ‘길’급 6100원으로 저렴-

 

 
당진시가 이달부터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자체 제작해 교부키로 해 신속한 민원처리와 더불어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도로명주소가 일제 고시된 지난 2011년 7월 29일 이후에 지어진건물의 경우에는 건물 소유주가 직접 도로명주소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이럴 경우 ‘로’급 기준 건물번호판 제작비용은 당진의 경우 약 5만 원에 달해 건물소유주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해 돼 왔다.
 
하지만 시가 이달부터 민원인이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부여 신청 시 건물번호판 제작을 함께 의뢰하면 로급(가로400㎜×세로320㎜)은 1만200원, 길급(가로 260㎜×세로215㎜)은 6100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건물번호판을 제작해 주기 때문에 건물소유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시가 직접 건물 번호판을 제작하는 방식이 저렴한 이유는 시에서 도로명주소 번호판 반제품을 조달구입을 통해 대량으로 일괄 구입한 뒤 번호판만 부착하는 방식을 적용해 제작 단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 소유주가 개별적으로 건물번호판 제작을 의뢰하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착안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시에서 직접 제작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일상생활에서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제작 신청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청 토지관리과(☎041-350-38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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