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옥환현 학생들이 한-중 우정 잇는다
등록일 : 2016-07-21 조회 : 118
당진시·옥환현 학생들이 한-중 우정 잇는다
-지난해 자매결연 협약 계기 올해부터 학교 간 교류 시작-
 
중국 옥환현에 소재한 성관중심소학교 학생 12명이 지난 20일 자매결연도시 충남 당진시를 방문해 4박 5일간의 홈스테이를 시작했다.
 
성관중심소학교 학생들의 이번 당진 방문은 지난해 4월 당진시와 옥환현이 우호친선도시 협약 체결을 맺을 당시 당진 탑동초와 옥환현 성관중심소학교 간 자매결연도 함께 맺으면서 성사됐다.
 
지난 2012년 당진시와 옥환현의 상호교류 의향협약 이후 양 도시 학생들의 교류는 이어져왔지만 올해처럼 학교단위로 교류가 이뤄진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20일 당진시청을 견학했던 학생들은 21일부터 자매결연 학교인 탑동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문화 체험활동에 나선다.
 
체류기간 동안 학생들은 한국 학생가정 홈스테이와 당진지역 기업체 방문,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견학, 학교체험활동, 어촌체험 및 도자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가정생활과 전통문화를 배울 계획이다.
 
성과중심소학교 학생들이 다녀간 뒤에는 탑동초등학교 학생 12명이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옥환현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하며 중국문화와 현지생활을 체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와 옥환현은 학생 간 교류 외에도 상호 공무원 파견과 기업인 간 경제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의를 다져나가고 있다”며 “학생들의 이번 교류가 한‧중 양국의 미래 번영과 협력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월 심장보 주무관을 옥환현에 파견해 우수한 한국문화 전파와 양도시 교류사업 확대 등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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