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경지 침수피해 현장 점검
당진시, 농경지 침수피해 현장 점검
- 정병희 부시장 침수현장 점검, 피해현황 정밀조사 지시 -
 

 
지난 29일 장맛비로 인해 호우경보가 발효되며 오후 1시까지 평균 강수량 108.3㎜를 기록한 당진 지역에서 일부 농가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가운데 당진시가 현장점검을 통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9일 오전 동안 내린 비로 당진시 전체적으로 순성면과 우강면 등 7개면에서35농가 26.5㏊의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가 컸던 지역은 이날 오전에만 149㎜의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한 순성면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는 남원천이 범람해 인근 양유리와 나산리 일대 7㏊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에 당진시가 비가 그친 오후 피해 현장을 직접 돌며 피해현황 파악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정병희 부시장이 직접 순성면 농경지 침수현장과 시설하우스 3동이 침수된 우강면 원치리 딸기 재배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파악한 뒤 관련 부서에 정밀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정밀조사를 벌여 정확한 피해규모와 내용을 파악한 뒤 피해상황에 따라 피해 농가에 시설복구비와 대체작물 재배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병희 부시장은 “기습적인 폭우로 인근 하천이 일시적으로 범람해 농경지 침수가 발생했다”며 “대부분의 농경지는 금방 물이 빠져 피해가 크지 않지만 농업을 생업으로 삼고 계신 농업인들의 피해가 크지 않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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