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이제는 기계로 선별하세요
콩, 이제는 기계로 선별하세요
- 당진 농기센터, 콩 탈곡기·선별기 임대 인기 -
 


콩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콩 탈곡기를 임대하거나 콩 선별기를 이용하기 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를 찾는 농업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

센터 본소에는 한 시간에 200㎏의 콩을 선별할 수 있는 콩 선별기 3대를 농기계 임대사업장에 설치해 농업인들에게 시간 당 3,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콩 탈곡기는 센터 본소에 48대, 남부지소에 39대, 북부지소에 18대를 구비해 농가에 임대 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잦은 기상변화에도 불구하고 11월 22일 현재까지 총400여 대가 임대돼 하루 평균 20여 대 가량이 임대되고 있으며, 탈곡한 콩을 선별하기 위해 매일 20여 명의 농업인이 센터에 설치된 콩 선별기를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콩 선별기는 센터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장(041-360-6382)에 미리 사용신청을 하고 안전사용 요령과 취급 조작교육을 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박명식 씨(67세, 당진시 전대1길)는 “예전에는 일일이 손으로 콩을 고르느라 무척 힘들었는데 지금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콩 선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며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하면 비용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많은 농업인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1월 22일 현재까지 콩 탈곡기 등 총72종 6,264대의 농기계를 농가에 임대해 영농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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