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인삼 재배면적 대폭 증가
당진지역 인삼 재배면적 대폭 증가
- 올해 재배면적 137㏊, 2011년 대비 2.8배 증가 -
 


인삼 파종인 한창인 가운데 당진지역 인삼재배 면적이 급속하게 늘며 당진이 인삼의 새로운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당진지역 인삼재배 면적은 올해 137㏊로, 2011년 49㏊에 대비해 2.8배 증가하는 등 최근 들어 재배 면적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당진 토양이 사토질 황토인데다 서늘한 기후와 해풍 등 인삼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담배인삼공사 등을 통해 계약재배를 하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재배 농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삼의 경우 수매가격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재배농가에 큰 매력이 되고 있다.

센터는 인삼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인삼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인삼 자동화 개갑장 설치보급 시범사업과 고품질 인산재배 기반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해 관련 기술을 인삼재배 농가에 보급했다.

인삼종자 자동화 개갑장 사업은 인삼종자의 개갑(종자를 후숙시켜 씨눈이 생장되면서 씨껍질이 벌어지는 것)처리를 재래방식에서 자동화방식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노동력을 관행 대비 98%절감하고, 개갑률도 3% 이상 향상시켰다.

고품질 인삼재배 기반조성 시범사업은 우수 인삼생산 기반구축을 위해 인삼재배 예정지의 본토토양관리와 인삼토양개량, 유기물 사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온과 같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인삼 재배포장 관리 기술지도에도 나설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확보와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인삼 GAP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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