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고민, 청년의 손으로 푼다
청년의 고민, 청년의 손으로 푼다
- 당진시 청년정책 네트워크 출범, 원탁토론회 개최 -
 


당진시가 청년정책 네트워크 구성을 완료하고 2일 당진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출범식 및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공모를 통해 구성된 당진시 청년정책 네트워크는 청년문제의 의제화와 청년정책 의견수렴의 공식적인 창구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여기에는 청년위원 54명과 자문위원 16명 등 총70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청년위원은 평범한 20~30대 직장인부터 청년 CEO와 농업인, 취업준비생, 대학생, 그리고 워킹맘과 경력단절여성까지 다양한 스토리와 스펙트럼을 가진 구성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문위원으로는 시의원을 비롯하여 고용노동부, 상공회의소, 창업 및 사회적경제 전문가, 보육계 및 교육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전문적인 정책 자문 외에도 당진 청년들의 멘토로서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2일 열린 출범식에서는 청년정책 네트워크 위원으로 선발한 청년들에게 위원증을 수여한데 이어 2부 순서로는 원탁토론이 설자리와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설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의 시정참여와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한 행정과 청년의 역할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으며,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실업의 원인과 애로사항을 짚어보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행정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살자리 분야에서는 워킹맘, 그리고 보육시설 운영자,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 등의 사각지대의 해소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놀자리 분야에서는 청년문화가 활성화 되지 못했던 원인과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청년 문화축제 활성화에 대한 제안도 받았다.

특히 청년위원들은 이날 원탁토론에서 시가 수립한 당진형 청년정책안에 대해 본인들의 경험과 현실여건을 고려해 개선 및 추가했으면 하는 의견들을 전달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밤 10시가 다 되도록 늦게까지 이루어진 열띤 토론의 장을 마무리하며 “오늘날 청년들이 직면한 고민이 무엇인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청년정책 네트워크에서 제안된 사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청년정책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내일이 설레는 청년 당진’을 비전으로 당진청년센터 건립, 청년특구 조성,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등 당진만의 차별화된 청년정책 29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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