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감염병·로타바이러스 주의하세요
법정 감염병·로타바이러스 주의하세요
- 당진시보건소, 신학기 맞아 철저한 예방관리 당부 -

 
당진시보건소는 신학기에 많이 발생하는 법정전염병인 성홍열과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같은 감염병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감염병들은 연중 발생하지만 최근 환절기와 신학기를 맞이해 소아와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드물게는 성인에게서도 발병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주일 혹은 그 이상 발열과 두통, 구토, 복통, 오한 및 인두염, 발진증상을 비롯해 39~40℃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감염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세균 및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잠복기는 성홍열은 1~7일 정도이고, 수두는 2~3주 정도로 다양하다.

법정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와 같은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가 필수이며, 기침 또는 재채기 시 티슈 등으로 입을 가리는 등 기침예절을 지키고 주변 환경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시 보건소는 최근 3주째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며, 39℃ 이상의 발열과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장관감염증으로, 자체 치료법은 없다.

특히 로타바이러스는 지난해 79%가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에서 발생하는 등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주로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변을 본 후 또는 아이의 기저귀 교환 후에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환자의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집단 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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