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으세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으세요
- 당진시보건소, 대상자 예방접종 당부 -

당진시 보건소가 지난해 6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사업 알리기에 나섰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매년 900여 명에 이르는 여성들이 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접종 올해 대상자는 2004~2005년 출생 여성 청소년이며, 1차 접종을 받은 청소년은 6개월 뒤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주의할 점은 2004년생의 경우 올해 1차 접종을 한 경우에 한해서만 2018년에 무료로 2차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만13세까지는 국가가 무료로 지원하는 2회 예방접종만으로도 효과가 충분하지만 만14세 이후에 접종하면 3회 이상 맞아야 하는데, 1회 당 비용이 15만원에서18만 원으로 비싼 만큼 무료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당진의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으로는 보건소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의원을 포함 29개 어린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12세 이상 여성청소년들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만큼 모든 여성 청소년들이 예방접종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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