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반드시 건설돼야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반드시 건설돼야
- 김홍장 시장, KDI 방문해 필요성 역설 -

 
김홍장 당진시장이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를 방문해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김 시장이 방문한 KDI는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에 따라 기회재정부로부터 요청받아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예타 조사를 수행 중인 곳이다.

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는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와 당진항 서부두를 연결하는 총 연장 3.1㎞의 도로로 지난 1995년 당시 해운항만청의 아산항 종합개발 기본계획에서 필요성과 노선검토가 처음 시작된 이후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8일 KDI 방문에서 김 시장은 당진·평택 간 항만기능의 상호 보완을 통한 항만 경쟁력 강화와 서부두 및 내항지역 진입거리 단축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육상물류 체계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우회도로망 확보라는 측면에서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그는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가 당진과 아산, 평택지역의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해 중국 동해안에 대응하는 환황해 광역경제권 구축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당진항과 내륙을 연결하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신평에서부터 서부두까지의 진입거리가 최대 30㎞까지 단축돼 획기적인 물류절감이 기대된다”며 “평택·당진항의 운영 효율성 증대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평택‧당진항 신평~내항 간 교통량 분석 등 도로건설 타당성 조사’에서는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의 예상 차량이용 대수는 일평균 3만4,870대, 항만차량비율 78%, 비용편익분석 1.09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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