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이야기를 품은 아미미술관



당진의 이야기를 품은 아미미술관




 



당진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미미술관 인데요.

폐교가 미술관이 됐다는 것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데,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도 화려하고 아름다워 이제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당진 명소 중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전시는 상설전시와 기획 전시가 있는데요.

상설전시는 나의 정원, 모두의 정원과 영혼의 꽃밭 설치전이 있습니다.



언제 방문해도 봄과 같이 화사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전시인데,

두 전시 덕분에 아미미술관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명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의 기획전시는 2022 에꼴드아미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인데요.

사라져가는 당진 포구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관람시간
Am 10:00 ~ Pm 6:00

오래된 재생건축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유모차,

휠체어는 실내 입장이 불가합니다.

반려동물, 퀵보드, 자전거, 공, 피크닉 음식, 음주자 등은 미술관 출입이 불가합니다.



휴관일
연중무휴

단, 명절 당일 휴무 / 미술관 사정에 의해 휴관하는 날은 미리 공지합니다.



관람요금

성인 6,000 원 / 24개월 ~ 고등학생 4,000 원

경로(만70세이상), 장애인, 군인(병사) 및 국가유공자 4,000원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단체로 출사로 오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10인 이상 단체, 사진동호회는 6인 이상이라면 사전예약이 꼭 필요합니다.

사전예약이 되지 않았을 경우 단체는 입장이 불가능하므로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 워낙 예쁜 포토존이 많은 아미미술관 이라

간혹 웨딩이나 스냅 촬영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스튜디오가 아닌 만큼

특별촬영이 꼭 필요한 분들에 한해서만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웨딩촬영, 소품, 옷 등을 챙겨와서 촬영하는 오브제, 장시간 촬영, 상업 촬영은

따로 비용을 내고 대관해야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미미술관은 사계절 아름다운 곳인데요.

봄에 꽃 핀 풍경은 화사하고, 여름에 초록의 풍경은 싱그럽습니다.

가을의 붉게 물든 모습은 감성적이고 눈 내린 겨울 풍경은 고요하고 차분한데요.

2월인 지금은 가장 애매한 계절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미미술관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니 좋았습니다.

아마도 옛날에는 딱 저희 아이들 만한 아이들이

뛰놀던 공간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집니다. 






 




아미미술관은 아동케어존입니다. 요즘 노키즈존이 정말 많이 생기는데요.

저는 아이들이 있음에도 노케어존에 어느 정도 찬성을 하는 입장입니다.

여러 곳을 다니면서 같은 부모로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을 많이 접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그럴 수 있지만 부모는 그래선 안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미미술관은 보호자가 아이들을 손을 잡고 관람하거나 잘 교육해

실내에선 절대 뛰지 않도록 한다는 약속 하에 아이들도 언제나 환영인 곳입니다.

폐교된 미술관은 미술관으로 재탄생 시켜 운동장이 있는 특별한 미술관인 만큼

아이를 동반한 관람객도 정말 많은데요.

아이들이 실내에서 뛰거나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는 등

다른 관람객들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잘 교육해 주세요. 






 
 
 




나의 정원, 모두의 정원은 실내와 야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컬러풀한 색감과 독특한 모양으로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오니

인증샷도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설치물들은 만지거나 훼손하면 절대 안 되는 점!

기본 중의 기본이겠죠? 





 
 




영혼의 꽃밭 설치전-상설전시도 봤는데요.

언제 방문해도 참 예쁜 공간입니다.

마치 천국에 있는 기분이랄까요.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온풍기가 틀어지는데

그 바람에 살랑거리는 설치물들이 참 예쁩니다.

의도한 것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늘 살랑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왜인지 힐링이 되곤 합니다. 






 
 




2022 에꼴드아미 레지던시 결과보고전에선

당진의 포구를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당진에는 현재까지 연구, 조사된 포구만 해도 60개의 포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직 발굴되지 않은 포구까지 하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만큼 당진의 문화 정체성에서 포구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옛 모습의 포구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지금 남아있는 포구도 몇 없습니다.

사라져가는 역사의 모습을 재탄생시킨 의미 있는 전시였습니다.

전시를 보고 나니 당진의 남아있는 포구들을 방문해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장 잔디밭에 새로운 설치물이 생겼는데요.  

나무란 본디 우뚝 서있는 모습을 생각하게 되는데,

바닥에 넓게 가지를 펴고 누워있는 나무를 보니 생소합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전시를 관람한 후엔 운동장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운동장 한편에 있는 지베르니라는 카페에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져도 좋습니다.

곧 있으면 봄꽃이 화려하게 피어날

아미미술관의 모습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미미술관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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