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주말, 쿨한 합덕농촌테마공원으로 나들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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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6-25 조회 : 342
"무더위 식힐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 합덕농촌테마공원 분수공원"
 

여름의 문턱을 살짝 넘었을 뿐인데 벌써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무더위를 식혀줄만한 공원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 봤습니다.
 

가족과 함께 찾은 곳은 합덕제 내에 위치한 합덕농촌테마공원입니다. 공원 안까지 차를 갖고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에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가 봅니다.
 

공원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먼저 반깁니다. 이유는 바로 바닥분수! 분수의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물총놀이로 즐거움을 더합니다. 햇볕이 뜨겁긴 하지만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만으로도 더위가 가시는 듯합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바닥분수는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 주말 낮 1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운영 전 수질검사까지 마쳤다고 하니 더욱 안심이 됩니다.
 

합덕농촌테마공원은 수영장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탈의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수대 옆 초가집을 임시 탈의실로 마련해 두어 시민들의 편의를 도운 모습입니다.
 

물놀이를 잠시 뒤로 하고 공원 산책을 해 봅니다.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고 주말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합덕농촌테마공원은 바닥분수 외에도 전통농업문화, 민속놀이, 옛 기상관측기구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초가정자, 물레방아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추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편의시설이 조금 부족한 탓에 미리 돗자리나 음료, 간식 등을 준비해 가시면 편하실 듯합니다. 당연히 취사는 안되구요, 가져온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서 처리해야 모두가 깨끗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겠죠?

 

푸르른 연잎이 반기는 합덕제와 우리나라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도 함께 관람하시면 더욱 알찬 주말이 될 듯합니다.
 

한편, 7월 6일부터 27일까지 합덕제, 수리민속박물관, 농촌테마파크 및 합덕성당 일원에서 제3회 합덕제 연호문화축제가 개최된다고 하니, 축제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합덕농촌테마파크로 나들이 다녀오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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