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영웅바위와 당진-평택 간 도계분쟁
"당진시의 영웅바위가 당진시와 평택시 간 경계를 확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
지난 6월, 바위에 내재하고 있는 당진의 지역적 역사성과 상징성을 높이 평가받아 향토유적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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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바위

영웅바위는 당진시 송악읍 한진 포구에서 바라보면 평택 쪽으로 아산만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무인 바위섬입니다.
행정 구역상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에 속하였으며, 아산만 해도를 보면 ‘영암(英岩)’으로 되어 있으나, 지역 사람들에게는 영웅바위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영웅바위는 밀물 시엔 바위의 윗부분만 약간 나타나지만, 썰물 때에는 바닷물이 얕아지면서 높이 15m, 밑 둘레 60m의 웅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진-평택 간 도계분쟁

당진시와 평택시 간의 도계 분쟁은 충청남도 당진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에 위치한 아산만을 매립하여 조성된 당진·평택항에 대한 관할구역 경계 다툼을 말합니다.
평택시로 귀속된 지역은 역사적으로도 1980년 이후 당진시의 어민의 어업이 진행되던 곳이었고, 해수부에서 매립조성 계획단계부터 당진시와 관련 협의를 하였던 곳입니다. 조성 이후에도 당진에서 관련 인허가, 세금부과, 행정지원 등을 하였던 곳으로 충청남도와 당진시의 노력으로 기업을 유치한(외투지역 지정, 세금감면 등) 곳입니다.



영웅바위와 도계분쟁

현재 영웅바위 바로 옆에는 충남도와 경기도 간 경계인 아산만에 개발 중인 국가항만 평택·당진항이 위치하고 있으며, 당진시의 영웅바위가 당진시와 평택시 간 경계를 확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덕분에 영웅바위는 지난 6월, 바위에 내재하고 있는 당진의 지역적 역사성과 상징성을 높이 평가받아 향토유적으로 지정됐습니다.

현재(2020년 7월 16일) 헌법재판소로부터 각하(무승부) 결정선고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당진시는 현재 대법원에서 소송 중인 것에 집중하여 자치권을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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