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볼만한곳 장고항실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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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9-04-24 조회 : 3300
사랑하는 이와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4월입니다! 

4월엔 수선화와 벚꽃을 비롯한 예쁜 꽃들이 상춘객들을 반갑게 맞아주는데요, 벌써 우리를 들뜨게 만들었던 벚꽃이 지고 이제는 유채꽃이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는 실치 회, 석문산단 유채꽃밭, 해 뜨는 왜목마을 등 요즘 가볼만한 당진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당진시관광정보센터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로 1755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끝자락에 위치한 당진시 관광정보센터 인근에는 벌써 노란색의 유채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2018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유채꽃밭과 청보리밭을 조성하였는데요, 현장에 가 보니 바닷바람을 타고 온 바다내음과 유채꽃 향기가 섞여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는데요, 현장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기념사진을 담고 계셨습니다.
바다 위에 핀 유채꽃이라고 표현하면 어떨까요? 
유채꽃밭 바로 옆에는 장고항의 마섬포구가 있고, 석문방조제가 길게 이어져 있어 유채꽃도 구경하고 서해바다의 경치도 감상하실 수 있어 1석 2조 입니다.
또한 마섬포구에는 횟집들도 많이 있어 근사한 식사도 가능하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 분들이라면 싱싱한 회와 얼큰한 해물탕을 추천해드립니다!

 
당진시관광정보센터에서 승용차로 2분 거리에 있어요

한편 지난 4월 20일부터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음악분수가 운영을 개시하였습니다. 동절기 분수대 정비를 끝마치고 4월 20일(토)~10월 31일(목)까지 운영될 예정인데요, 시간은 평일은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엔 오후 8시와 9시에 운행됩니다.
향긋한 유채꽃 향기와 함께 신곡으로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새단장을 마친 음악분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속 어머님께서 무엇을 말리는지 아시겠어요?
정답은 바로 실치입니다. 
매년 4월이면 장고항에서 실치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이후 실치의 몸이 커져 회로 먹기 어려운 실치들은 이렇게 말려 포를 만드는것입니다.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던 당진시 관광정보센터에서 장고항까지는 승용차로 약 9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와 함께 장고항으로 가보실까요?

장고항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4월의 장고항 포구에는 새벽녘 실치를 잡아온 배들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정박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장고항 바다에 물이 빠지면, 포구 반대편에 난 계단을 따라 장고항의 명물 노적봉과 용천굴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장고항의 노적봉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매년 2월이면 펼쳐지는 왜목마을 풍경

장고항 노적봉은 왜목마을에서 장고항을 바라봤을 때 2월과 11월에 노적봉 위로 해가 떠 많은 사진사들이 일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모이는 걸로 유명합니다.

위에 설명해 드린 용천굴입니다. 굴 위로 구멍이 뚫려 있어,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지요.
또 다른 전설도 있는데요, 아주 오래 전 나라에 큰 정변이 일어나, 사람들이 참변을 당하거나 마을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때 한 어린아이가 이곳에서 7년 간 공부한 끝에 장원급제를 하여 재상까지 했다는 전설이랍니다. 전설 덕분인지 마을 사람들은 이 동굴을 신성한 곳으로 여겨 출입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답니다.
재미있는 전설을 들으니 어느덧 배가 고픈데요, 점심을 먹어야 한다면 장고항 수산센터를 추천합니다!

 

장고항에 오면 장고항수산센터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싱싱한 횟감들과 실치를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장고항 실치 좀 구경해 볼까요?
 
 
실치회는 싱싱한 실치에 당근과 오이, 깻잎, 배, 미나리 등의 채소와 초고추장을 넣어 만든 양념과 함께 먹습니다.
양념과 실치를 버무려 회무침으로 먹어도 좋고, 아욱을 넣고 국으로 끓여 먹어도 아주 그만입니다.
장고항 인근에서 펼쳐지는 실치잡이 풍경

실치는 성격이 급해 일단 잡히고 나면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당진이 아니면 싱싱한 실치회를 맛보기 어렵습니다. 
실치는 3월 말부터 잡히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잡히는데요, 5월 중순이 넘어가면 실치의 크키가 커지고, 뼈가 단단해져 회로 먹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실치회를 맛보기 딱 좋은 계절인데요, 올해는 작년에 비해 기온이 높다보니 실치가 일찍 잡혔다고 합니다. 
혹 당진에서 실치회를 맛볼 계획이 있으시다면 최대한 빨리 오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2019년 장고항 실치축제는 4월 27일~28일까지 2일 간 진행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진전력문화홍보관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길 30

 

장고항에서 실치회도 드시고 국제항 건설중인 장고항 구경도 끝나고 소화를 식힐만한 장소를 찾으신다면 당진화력발전소 당진전력문화홍보관을 추천드립니다.
당진전력문화홍보관은 당진시 장고항에서 승용차 이용 약 11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전력(電力)’을 주제로 한 전시관입니다. 
이곳은 (주)한국동서발전(당진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어요)이 지역주민들에게 전력산업에 대해 홍보 하고,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전시실로 들어가면 전기에너지 생성과정과  지구의 환경, 미래의 대체 에너지, 전기시설, 발전설비 등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신기하고 재미난 것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 외에도 영상매체와 게임, 퀴즈 등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에게 에너지와 전기의 중요성,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당진전력홍보관의 위치는 당진시 석문면 교로길 30 이며, 이용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입장마간 오후5시)입니다. 또한 홍고관 쉬는 날은 일요일, 공휴일, 신정, 명절연휴, 기타 휴관일로 지정된 날 등입니다.
혹 당진전력홍보관을 방문하실 분들은 일주일 전에 사전 예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락처: 070-5000-2030

석문일출일몰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당진전력문화홍보관까지 관람하셨다면 소화도 다 됐을 텐데요, 그래도 뭔가 아쉬운 분들이라면 꼭 왜목마을 해변을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왜목마을은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서 이곳까지는 승용차로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보통 7월 초에 개장을 하는데요,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물이 깨끗하고 풍광이 좋아, 매년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왜목마을에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을 기념하여 건립한 요트 세계일주 홍보전시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해수욕 시즌이 아니어도 개방을 하고 있으니 왜목마을을 찾으신 분들이라면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름 시즌이 되면 이곳에서 요트체험도 진행되니, 요트체험 시즌에 왜목마을을 재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1월 1일 새해 일출풍경
 

2월과 11월엔 장고항 노적봉 위로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만날 수 있어요!

이제 당진여행도 마무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요, 왜목마을은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한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7년 해양수산부에서 일출 명소 6곳에 선정이 될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지요.
 

특히 작년에 설치된 조형물인 새빛왜목이 바다를 지키고 있어, 조형물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답니다. 
새빛왜목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 꼭 촬영하고 가세요~^^*
4월을 맞아 꽃과 식도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석문산업단지 유채꽃 군락지와 장고항, 실치, 당진전력문화홍보관, 왜목마을을 추천드립니다!
당진에서 당충전 많이 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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