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여름날의 사찰 풍경
장마가 잠시 주춤한 사이 폭염이 당진시 전역을 감싸고 있습니다. 뜨거운 뙤약볕과 숨막힐 듯한 공기로 인해 밖으로의 외출을 망설이게 됩니다. 무더운 날씨 가운데, 더위도 잠시 쉬어가는 사찰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고대면에 위치한 영랑사에는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 덕분인지 경내를 왕래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만이 이따금씩 지나가는 바람에 땡그랑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절 내의 예쁜 꼿들만이 햇볕을 만기며 밝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뙤약볕을 피해 장독대 사이로 피신한 고양이들은 그늘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습니다. 폭염도 장독대 그늘만큼은 어찌할 수 없는가 봅니다.
 

주말에는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지만, 한동안 더위는 그대로일 것 같습니다. 폭염과 습한 날씨에 건강한 하루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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