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맘모아 손모아 나눔가게
당진시 송악읍에는 기부 문화의 확산과 나눔실천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가게(업체)들이 있습니다. '맘모아 손모나 나눔가게' 라고 부르는 업체들인데요, 저소득 주민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천사들을 찾아 송악읍에 다녀왔습니다. 
 

송악읍에 거주하고 계신 송악약국의 노승기 선생님은 송악읍사무소를 통해 약품지원이 필요한 가정의 소식을 전달받으면, 비상약품 등을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계세요.
매월 4~5가구를 지원하고 계신 노승기 선생님은 직원이 인정하는 마음이 따뜻하신 분입니다.

 

노승기 선생님이 유니세프를 통해 후원하고 있는 어린이의 사진
 

송악읍사무소로부터 약품지원이 필요한 문자가 오면 박스에 비상약품 등을 준비해놓습니다. 그러면 사회복지사나 직원분이 오셔서 약품을 전달합니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고 했던가요? 노승기 선생님은 누군가를 돕는 일이 주변에 알려지는 게 부담스러워 취재에 응하지 않으시다가, 결국 나눔과 봉사가 많은 이들에게 퍼져나갔으면 하는 마음에 취재에 응해주셨습니다.

 

또 다른 나눔 가게는 피자가게를 운영하시는 최병옥 사장님입니다. 피자를 만들고 배달까지 하시는 사장님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등 20가구에 피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송악읍에서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실천을 위한 맘모아 손모아 나눔가게 프로그램에 대해 아시고는, 쿠폰을 만들어 제공하고 싶다고 송악읍에 요청을 하셨다고 합니다.

 

지난 달부터 프로그램에 동참하신 최병옥 사장님은 누군가를 돕는 일을 시작했을 때 본인의 마음에 기쁨이 있었다며, 나눔과 봉사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치과, 가구전문점, 헤어샵 등 송악읍에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나눔가게들이 있습니다. 기부문화와 나눔실천의 운동이 멀리 멀리 퍼져나가 따뜻한 당진시, 살기좋은 당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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