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청보리 새싹사료 연중생산 추진
등록일 2014.04.28 조회 388

당진시, 청보리 새싹사료 연중생산 추진
- 수경재배시설 이용, 영양 풍부하고 사료비 절감 -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새싹사료 수경재배시설을 이용해 소에게 먹일 청보리를 연중 생산하는 시범사업을 낙농가인 이재명 씨(54세, 합덕읍 남부로) 농가에서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축산 농가는 사료비 등 생산비 부담은 늘어나는 반면 산지 축산물 가격은 몇 년째 하향세를 보이면서 농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저렴하고 우수한 대체사료를 발굴해 농가에 연중 공급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당진 농업기술센터는 새싹채소 수경재배시설을 활용해 청보리 싹을 틔워 키운 후 소에게 먹이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새싹사료는 사료의 3대 요소 중 하나인 조단백이 20.5%, 조섬유가 11% 포함 돼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미네랄과 비타민,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등도 풍부하다.


또한 새싹사료는 소화흡수율이 높아 젖소의 착유량도 10~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지방과 유단백 함량도 높아져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재명 씨는 “청보리로 만든 새싹사료를 젖소들이 좋아해 잘 먹는다”면서 “연중 신선한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사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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