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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통해 자살예방 나서 -
사회지도층부터 유명 연예인, 어른, 청소년 할 것 없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자살소식으로 생명경시 풍조가 팽배해진 요즘 당진시가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 주목된다.
당진시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을 돌봐 줄 ‘생명 지킴이’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달 10일과 11일에는 석문, 고대, 송악 지역 이장과 부녀회장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이달 29일에는 대한적십자봉사자 20명이 당진1․2․3동 생명지킴이 50여 명과 함께 ‘생명지킴이 게이트 키퍼(Gate Keeper) 양성 교육’이 실시됐다.
‘게이트 키퍼’란 ‘문지기’라는 뜻으로 자살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생명지킴이의 역할에 대한 설명에 이어 보고․듣고․말하기 한국형 표준자살예방 교육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을 수료한 생명지킴이들은 앞으로 관내 독거노인과 우울증 환자, 자살 시도자 등 관련 위험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상시 모니터링에 나선다.
당진시는 청소년 생명지킴이 100여 명에게도 이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 자살 예방과 자살 시도 청소년을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이면에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쓴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사회 커뮤니티를 활용한 자살예방 노력이 확산돼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2019. 10. 조회수 : 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