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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더위도 막을 수 없는 만학도의 열정
- 당진 건강100세 대학, 청와대 등 현장체험학습 다녀와 -
당진시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건강 100세 대학’ 실버학도 70명은 지난 8일 청와대와 평택해군 2함대 두 곳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재학생 간 친목도모와 함께 나라사랑 정신과 국가관을 새롭게 다지는 한편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어르신들은 평소 뉴스를 통해서만 보던 청와대를 직접 방문해 녹지원, 본관, 영빈관 등 이 곳 저 곳을 둘러보면서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현재까지 역사를 같이 해온 장본인으로서 감회에 젖어 들기도 했다.
오후에 방문한 평택 2함대에서는 각종 전투함을 비롯해 안보공원, 천안함을 직접 보면서 분단과 전쟁 이후 눈부신 경제성장과 더불어 첨단화, 과학화 된 해군의 위상에 감탄하면서도 자식 같은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 어르신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피 끓는 열정으로 가득했던 젊은 시절의 나로 다시 한 번 되돌아 간 것 같았다”면서 “생생한 안보현장을 직접 보니 이시대의 어른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건강100세 대학은 지난 3월 처음으로 교육과정에 돌입했으며, 어르신들로 구성된 대학생들은 매주 2시간 씩 다양한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또한 참여 어르신들은 건강100세 지원센터 내에 설치된 건강실에서 근력강화운동, 낙상예방훈련, 인지증진 훈련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활력 있고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등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2019. 10. 조회수 : 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