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 수해 가정에 ‘찾아가는 방역 봉사’ 실시
- 합덕읍 지사협·자율방재단·행정복지센터·우강면 마을관리소·당진축협 합동 진행 -
합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구본항, 민간위원장 신동선)는 지난 28일, 합덕읍 자율방재단, 우강면 마을관리소, 당진 축산농협, 합덕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수해 마을을 대상으로 합동 방역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집중호우 피해 주택과 마을 골목을 직접 방문해 침수 피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과 해충 확산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주택가와 골목길,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는 단순 방역에 그치지 않고,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탈취제와 해충 방역 약을 직접 전달해 피해 주민들이 스스로 주거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합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동선 민간위원장은 “수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힘든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했다”며 “이웃이 어려울 때 함께 손잡는 것이 진정한 지역 공동체의 힘”이라고 전했다.
한편, 합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민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위기가구 지원, 복지자원 연계, 특화사업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