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고품질 쌀 생산 위해 벼 엽분석 실시
등록일 2014.07.31 조회 399

당진시, 고품질 쌀 생산 위해 벼 엽분석 실시
- 질소질 비료 과다사용은 밥맛 떨어뜨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질소질 비료 감축과 이삭거름 사용량을 줄여 고품질 쌀 생산을 실천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벼 엽분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벼 엽분석이란 벼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벼잎의 성분을 조사․분석하는 것으로서 출수 30일전에 엽색이 짙은 필지의 시료를 채취․분석해 벼 잎의 질소함량을 검사하는 것이다.


이번 엽분석은 1필지당 1점을 기준으로 실시하며 2014년 직불제 신청농가에서 무작위로 72점을 채취해 건조와 조제 과정을 거쳐 전 질소함량을 측정할 계획이다.


질소질 비료의 과다사용은 벼가 쓰러지고 병해에 약해져 청미, 유색미, 심복백미가 증가해 외관상 미질을 저하시키고, 밥맛을 떨어뜨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농가에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벼 엽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비량을 결정하면 좋다.


엽분석 결과 질소농도가 2.51~3.19%인 경우는 적정치이며 표준시비량을 2.0kg/10a로 줘야한다. 질소농도 2.50%이하는 표준시비량의 30%를 증량해야 하며, 3.20~3.39%인 경우에는 표준시비량의 50%를 감량해야한다. 또한 3.40~3.50%인 경우에는 질소는 주지 않고 염화가리 3~5kg/10a를 줘야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질소농도가 3.50% 이상인 농가에 대해서는 직접 통보해주고 수확 후 1차년도에 토양 검사를 실시해 제재규정 적용과 이삭거름 시비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료를 줄 때 적정량의 질소질 비료사용이 중요하다” 며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품종에 따라 출수 전 15일이 적당하며 맞춤형 추비는 15kg/10a이고, NK복합비료는 11~12kg이며, 벼잎이 짙은 논은 10a당 염화가리만 3~4kg을 줘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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