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 발족
- 체계적인 갈등예방 및 관리 기대 -
당진시가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일 당진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지난 6일 발족했다.
당진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시의원, 변호사, 시민단체, 공무원,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촉된 갈등관리심위원은 향후 2년의 임기동안 갈등관리 및 조정, 심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갈등관리심의위원회의 주요 기능은 ▲시와 주민간의 갈등사항, 갈등관리 지정 및 조정이 필요한 사항 ▲갈등예방 및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의 수립․추진에 관한 사항 ▲갈등영향분석에 관한 사항과 그 밖에 갈등 예방과 해결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대한 심의를 맡게 된다.
이중 갈등영향분석이란 공공정책을 수립․추진할 때 공공정책이 사회에 미치는 갈등 요인을 예측분석하고 예상되는 갈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으로, 앞으로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시에서 수립하는 각종 정책이 지역사회에 유발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장 시장은 “다원화된 사회에서 갈등은 잘 극복하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갈등을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지만 갈등이 지속․악화되면 지역사회의 분열과 다툼을 초래할 수 있어 갈등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위원회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또 갈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촉직 위원 1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향후 위원회의 운영계획과 주요 갈등 현황 및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019. 10. 조회수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