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대응 전략은?
고령화 시대 대응 전략은?
- 당진시개발위원회, 정책토론회 개최 -
 


당진시개발위원회가 1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고령화 시대 우리의 역할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고령화 시대의 ‘시니어 붐(Senior-boom)’ 이라는 새로운 사회현상이 발생하고 인구구성비의 불균형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실천적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신성대학교 신기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백석대학교 김의영 교수와 한서대학교 한정란 교수의 발제에 이어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구자생 회장과 이병하 당진시노인복지관장 등 6명의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의영 교수는 ‘고령화 시대 노인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당진시 일자리 사업의 문제점으로 일자리 전담 수행기관이 8개 기관으로 분산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당진시의 노인 일자리 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고령자 인재은행 또는 노동은행과 같은 노인에게 알맞은 직종의 개발과 인력수요 정보의 제공을 위한 고령인력정책기관 설치를 제안했다.

또한 ‘노인여가복지 현황 및 당진시 노인여가복지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한정란 교수는 당진시가 60세 이상 인구 천명 당 10개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갖추고 있어 충남도내에서 계룡시와 천안시 다음으로 부족하다고 강조한 뒤 노인여가복지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노인의 다양성 및 개별 욕구 및 지역적 특수성에 대한 고려와 함께 노인여가복지 인프라 재정비를 제시했다.

이후 고령화 시대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 전문가 지정 토론에서는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지역차원의 치밀한 복지정책 수립의 필요성과 관련 시설의 확충과 같은 비롯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눈 앞에 닥친 현재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대안들이 시의 복지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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