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달래전용 종구선별기 실용화 성공
당진농기센터, 달래전용 종구선별기 실용화 성공
- 무더위 농촌 노동력 절감에 도움 -
 


무더위에 지친 농촌의 노동력을 크게 줄여 줄 수 있는 달래전용 종구선별기가 실용화 됐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3,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달래 종구선별기와 세척기를 개발해 대호지면 도이리달래작목반(반장 김만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당진 달래는 재배 면적이 약 9㏊에 이르지만 대부분 70세 이상 노년층 중심의 가족단위로 재배가 이뤄져 더운 여름에는 종자생산으로, 추운 겨울에는 수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센터는 손으로 직접 종자를 선별하고 추운 겨울에 달래를 세척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으로 선별되는 종구선별기 16대와 달래세척기 10대를 개발해 보급했다.

특히 종구선별기의 경우 무더운 여름 사람이 손수 체를 활용해 달래종구를 선별해야만 하는 어려움을 해결했다.

또한 이 종구 선별기는 기존의 못자리용 흙을 만드는 기계인 상토제조기를 보완해 달래종구를 선별할 수 있도록 보완한 것이어서 노동력에 크게 도움이 된다.

김만교 반장은 “그동안 더위에 종자를 선별하는 일이 무척 힘이 들었는데 선별기를 써보니 시간도 단축되고 선별도 보다 정확하게 이뤄져 능률도 향상됐다”며 환영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목에 대해서는 재배여건에 맞는 장비를 개발해 보급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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