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민 안전신고 활성화 나섰다
당진시, 시민 안전신고 활성화 나섰다
- 2017년 상반기 신고현황 충남도내 1위 -
 


당진시 시민들의 안전신고 의식이 충남도내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전위험 요인에 대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한 시민들의 신고건수는 모두 248건으로, 천안시(403건)와 아산시(280건)에 이어 충남도내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지표 방식에 따라 지자체 인구수 대비 신고건수와 신고 건수에 대한 자치단체의 처리건수를 합산해 산출하는 점수표에 따른 산철점수는 올해 상반기 113.33점으로 2위 부여군(112.66점)에 근소하게 앞서 도내 1위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이 평가에서 시는 지난해 보령시에 이어 2위에 올라 지난해와 올해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는 평가에서의 좋은 성적과 관계없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안전신고를 활성화함으로써 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관련 조례에 따라 시민 안전신고 활성화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했다.

시는 이 계획에 따라 안전신문고 앱과 안전모니터봉사단 웹 등을 이용해 접수한 안전신고 중 수용 또는 일부 수용된 신고에 대해 당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신고자에 대해서는 유공자 표창을 통해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시에서 운영 중인 안전모니터봉사단에 대해서도 역량강화교육과 현장활동을 진행하는 등 단원들의 정예화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시민뿐만 아니라 공직자들의 안전신고 의식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와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생활 속 위해요소를 미리 발굴해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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