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주홍날개 꽃매미 방제 당부

당진시, 주홍날개 꽃매미 방제 당부
- 그을음병 등 포도 상품성 저하 우려 -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외래 해충인 주홍날개 꽃매미 약충이 발생하는 9일부터 14일까지를 2차 방제적기로 정하고 농가 홍보에 나서고 있다.


당진시의 방제 대상면적은 11개 읍․면․동에 총 35㏊로 제때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큰 피해가 예상돼 포도재배 단지나 주변 산림, 수변지역 등에 대해 공동 방제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꽃매미는 지난 2006년 이후 급격히 증가 해 이미 국내에 정착한 돌발해충으로, 2010년에는 전국적으로 약 8,278㏊에 발생해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꽃매미로 인한 피해는 흡즙에 의한 피해와 배설물에 의한 피해가 있는데, 흡즙으로 인한 피해보다는 포도의 상품성 저하를 야기하는 배설물에 의한 간접 피해(그을음병)가 주를 이뤄 농가 소득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꽃매미에 대한 방제가 가장 중요하며 특히 어린 약충일 때 초기방제와 산란기 때 집중 방제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매미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연중 수시로 방제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면서 “포도재배 단지는 물론 주변 산과 수변지역 등 꽃매미 서식이 우려되는 곳을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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