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클로렐라농법으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 도모

당진, 클로렐라농법으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 도모
- 실증시험연구를 통해 클로렐라농법 효과 입증 -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클로렐라를 대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실증시험연구를 실시한 결과 농산물 품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클로렐라는 식물성 플랑크톤 혹은 미세조류의 일종으로 미생물로 광합성을 하는 담수 녹조류를 말한다.


크기는 직경 2~10um이며 단백질, 미네랄, 엽록소 등 각종 영양소가 균형있게 함유돼 있어 기능성 식품소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일반 농업미생물의 배양방법과 달리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양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실증시험연구는 배추, 양배추, 대파, 오이, 산란계 등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클로렐라의 농축산물 생육촉진, 병발생억제, 품질향상 등에 대한 실증과 친환경농자재로서의 활용성을 구명하기 위해 추진했다.


처리결과 배추는 무처리 대비 무게는 22% 향상됐으며 양배추는 20%, 대파는 25% 수량이 증가했다.


또 오이는 노균병이 경감했으며 특히 산란계의 경우 난각의 색택이 좋아 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클로렐라도 미생물이므로 배양에 관리가 필요하고 사용시기에 맞게 배양해야 한다”면서 “고농도로 처리하면 농작물이 오히려 억제되기 때문에 적정 농도를 지켜야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클로렐라 활용 친환경 농산물 시범사업’을 관내 친환경 농가 2개소에 실시해 클로렐라의 효과를 재평가한 뒤 관내 농가에게 점차적으로 확대 보급 할 예정이다.

 

 

 

 

2019. 10. 조회수 :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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