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콘텐츠 발굴로 세계화 나서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콘텐츠 발굴로 세계화 나서
- 지역 주민 및 관계자 200명 모여 뜨거운 논의 -

 

 

 

지난 2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발전방안에 대한 포럼이 19일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열렸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축제포럼이 주관하며, 국립무형유산원과 당진시, 당진시의회가 후원한 이날 포럼은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성원을 대변하듯 200명의 인원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이뤘다.


▲이희병 동아대학교 겸임교수 ▲오석교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권희주 아이아콘텐츠연구소 부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 포럼에서는 문화재와 축제콘텐츠로서의 줄다리기, 줄 문화와 줄다리기 외연확장, 현황과 발전과제 등을 주제로 무형유산으로서 줄다리기의 단순한 보전이 아닌 축제콘텐츠로서의 줄다리기, 줄 문화 고유의 특징 및 의미적 확대,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발전과제 등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 유네스코 등재에 발 맞춰 민속축제를 남북한 통일과 세계 화합의 장으로 한 차원 높여 준비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해 향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역주민들도 관광객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기탄없는 목소리를 내어 단순한 지역축제가 아닌 지역주민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함께하고 참여하는 진정한 민속역사축제로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시 관계자는“이제 우리는 한 가지 목표를 이뤘지만 동시에 다시 새로운 시작점을 맞이했다”면서“기지시줄다리기가 세계적인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만큼 민속축제도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가 그 위대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10. 조회수 :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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