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등재 당진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사용할 당주 담궈

유네스코등재 당진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사용할 당주 담궈
- 100일간의 숙성과정 거쳐 민속축제때 그 진해진 맛 볼 수 있어 -

 

 

 

 

12월 22일 당진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는‘2016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기간에 사용할 당주를 담그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4~18일 닷새동안 시청, 송악읍사무소 및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진행된 당주미 모으기 행사동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집된 당주미로 당주를 담궜다.


당주담그기에는 총 10가마의 쌀(800kg 상당)이 사용됐으며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및 기지시리 주민 50여명이 참여해 줄다리기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작업했다.


당주는 방앗간에서 쪄온 술밥에 누룩을 섞은 후 항아리에 물, 소주를 붓고 100일동안 보관한 후 민속축제 기간에 공개하게 된다.


매년 민속축제의 당주는 축제가 개최되는 해의 1월에 담궜지만 올해부터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민속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염원을 위해 축제시작 100일전인 12월 22일(동지)에 당주 담그기가 진행됐다.


이 날 담근 당주는 축제를 준비하는 많은 이들의 100일간의 피땀과 더불어 축제의 시작과 함께 그 진해진 맛을 맛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2016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4월 7일 당제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4일간 전국 농악대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스포츠줄다리기대회, 줄나가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 및 각종 민속놀이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2019. 10. 조회수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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