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 21일 개최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 21일 개최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화합의 장 마련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의 2016년 정월대보름 행사가 이달 21일(음력 1월 14일)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보름은 밝음사상을 반영하는 명절로 농경을 기본으로 했던 우리문화의 상징적인 면에서 보면 설날만큼이나 비중이 큰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첫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여신에게 대지의 풍요를 비는 것이 우리 농경의례의 주류였고, 전통 줄다리기도 대부분 대보름날의 행사 중 하나였다.


이러한 우리민족의 농경문화와 더불어 매년 개최되는 기지시줄다기 민속축제도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는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볏가릿대 세우기, 서낭제, 장승제가 진행되며 저녁 6시부터는 달집제와 달집태우기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마을의 안녕, 농사의 풍요를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소지쓰기 ▲윷놀이 ▲그네타기 ▲널뛰기 ▲부럼깨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행사도 펼쳐져 조상들의 삶과 예지를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대보름 행사는 기지시줄다리기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행사인 만큼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그동안 유네스코 등재를 염원하고 성원해준 당진 시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송악읍 31개리 마을이 참여하는 민속줄다리기 대회도 마련된다.


한편 2016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유네스코 공동등재 초청 줄다리기 시연 및 공연, 줄다리기 기획전시, 제례행사, 전국 풍물대회, 전국스포츠줄다리기 대회를 비롯해 줄나가기와 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9. 10. 조회수 :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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