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신규 공직자 직무역량 높인다

당진시, 신규 공직자 직무역량 높인다
- 행정 경륜 풍부한 팀장급 공무원과 멘토링 -




당진시가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새내기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공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신규공직자 결연제(멘토링)를 추진한다.

시가 신규 공직자 결연제를 추진한 이유는 지난 2013년 공무원 시험제도 개편으로 행정9급 기준 필수 과목이었던 행정학개론과 행정법총론이 선택과목으로 바뀌면서 공직 입문 전에 행정에 대한 기본 개념과 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결연제에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6급 팀장급 공무원 15명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임용된 신규공직자 65명이 참여해 결연을 맺고 올해 말까지 6급 팀장을 중심으로 15개 조를 편성해 직무 능력 향상과 공직 적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특히 결연에 참여한 팀장급 공무원들은 신규 공무원들의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 멘토링 외에도 시정비전 공유와 공직가치 함양에도 중점을 두고 신규 공직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결연제를 통해 신규공무원의 부족한 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신구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다소 딱딱한 공직문화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연에 참여한 곽신근 당진시 미디어팀장은 “신규 공직자들은 예산편성이나 집행과정, 각종 행정절차, 기안문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딱딱한 주입식 이론이 아닌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살려 실무 중심으로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직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는 삼촌 같은 멘토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멘토와 멘티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미산에서 결연행사를 개최했으며, 김홍장 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제 막 공직에 입문한 신규공직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산을 오르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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