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중국 자양시와 국제교류 추진
- 경제무역협력 협의체 구성 등 추진 -
당진시가 중국 서부 주요 개발도시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자양시와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황명동 자치행정국장을 방문단장으로 한 당진시 방문단이 자양시를 방문해 진길명 시장을 비롯한 자양시정부 관계자를 만나 우호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당진시와 자양시는 경제무역협력 협의체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 도시 경제무역 교류를 위한 박람회와 전시회 등의 개최와 한‧중 창조 창업단지(자양기지)건설 공동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교육분야에서는 양 도시의 학교가 주체가 된 초‧중등학생 대상 청소년 캠프 개최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상호 관광상품 개발과 체육분야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시가 이처럼 중국 자양시와 교류를 타진하고 있는 이유는 자양시가 성도와 중경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공업 도시로, 중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인 1대1로의 거점인 사천성의 핵심도시이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실무부서 간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향후 양 도시 간 국제교류를 공식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양시는 개방과 협력의 원칙을 고수하며 투자유치와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실리외교를 추진해 양 도시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