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주치의제,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 당진시보건소 의료단 의료취약대상 월 1회 방문 실시 -
당진시가 건강관리 능력향상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우리마을주치의제'가 의료취약계층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읍·면·동별로 교통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 환자가 많은 마을을 선정, 월 1회 이상 방문해 내과의사, 한방의사, 치과의사, 전문강사 등이 방문해 기초건강측정, 건강상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성질환 감소 효과는 물론 마을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진료 5313명, 고혈압·당뇨검사 6154명, 치매·우울검사 898명, 암검진 712명, 건강검진 267명 등에 대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해 만성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 등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서비스는 ▲진료 및 건강상담 ▲기초건강측정 ▲보건교육 ▲치매·우울예방관리 ▲건강체조 ▲옛날 이야기 들려주는 동화구연 ▲투약달력 만들기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관리 등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존중교육, 스트레스관리, 치매 및 우울증검사 등 자살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촌지역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영위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업이 종료되는 12월에는 주민 만족도 및 주민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마을 주민들은 “바쁜 농사철에는 아파도 병원 진료를 받으러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 직접 마을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너무 편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100세 시대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